고양이 우다다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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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와 함께 하다보면
종종 목격하게 되는
고양이들의 특이한 행동들이
있었을 텐데요~
그중 하나가
우다다하는 행동일 것입니다!
우다다는 고양이가 이리저리
뛰어다니는 모습을 보고
만들어진 언어인데요.
오늘은 고양이가 왜
우다다를 하는지에 대한
몇 가지 이유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에너지 소비를 위해
고양이는 사냥감을 사냥하며
살았던 육식동물인데요.
사람과 함께 살기 시작하면서
고양이들은 먹이를 사냥하지 않아도
충분히 먹이를 먹을 수 있게 되었고,
야생에서 살 때 보다
에너지를 적게 소비하게 된 것이죠.
또한 유독 밤에 우다다를
많이 하는 걸 보셨을 텐데요~
고양이는 야행성 동물이기에
낮에 에너지를 축적한 뒤
밤에 사냥을 해야하지만
집에서 사는 냥이들은
사냥을 할 필요가 없어
에너지를 소비할 곳이 없기 때문에
우다다로 에너지를
소비하는 것입니다.
2. 흔적을 지우기 위해
우다다는 특히 배변활동 전후에
보일 때가 많은데요~
고양이가 흔적을 지우려는
야생에서의 습성으로 부터 나타난 것입니다.
야생의 냥이들은 포식자들로 부터
자신을 지키기 위해서
가급적으로 자신의 거처보다
더 먼 곳에 배변활동을 하는
습성이 있었는데요.
배변활동 중 모든 순간이
위험에 노출되기 때문에
자신의 몸을 지키기 위한
과정에서 우다다를 하곤 했답니다.
3. 경계심 강화
고양이들은 특히
영역에 민감한 동물입니다.
집에 낯선 동물이나
사람이 들어오게 되면,
그것에 대한
경계심을 드러내는 행동
일 수도 있습니다.
4.관심 표현
본능과 상관없이
사람에게 의존도가 높거나
관심을 받고 싶어 하는 냥이들이
우다다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루종일 집에만 있다가
주인이 집에 오면 관심을 끌기 위해
우다다를 시작하게 되는데요~
소란스러운 행동을 통해서
주인의 관심을 끌기 위한 표현 방법입니다.
하필 밤에 우다다를 많이 하기 때문에
소란스러워서 잠을 설치거나
은근히 스트레스를 받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우다다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가장 좋은 것은
고양이가 가지고 있는
사냥 에너지를
소비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에요!
야생고양이의 생활 패턴은 보통
사냥>식사>그루밍>잠 인데요~
이러한 생활 패턴을 집안에서
생활하는 냥이들에게 맞춰준다면
밤에 우다다 하는 행동을
점차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입니다!
날마다 규칙적으로 초저녁 쯤
고양이와 10분 정도씩
놀아주는 것이 좋으며,
신나게 놀아준 후에는
맛있는 간식을 제공해 주세요.
이는 고양이가 사냥에 성공한 후
사냥감을 식사하는 야생에서의
생활 습관에 맞추기 위함입니다.
이런 패턴이 익숙해진 고양이는
야생 고양이들처럼 식사를 한 후
그루밍을 하고 잠에 드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우다다는 고양이가 야생에서
살 때부터 온 자연스러운 행동이기 때문에
그 행동 자체를 완전히 막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보호자의 작은 노력으로
밤에 우다다를 하는 습관을
줄일 수 있을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