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목욕

고양이는 스스로 자기의 털에

침을 발라 정리하는 그루밍을 통해

자체적으로 목욕하는 것과

동일한 효과를 냅니다~

그렇기 때문에 

반드시 목욕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목욕을 꼭 해줘야 할

필요가 있는 경우가 있는데요!

나이가 많거나 비만인 고양이들은

스스로 그루밍으로 몸을 청결하게

유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사람의 손길이 필요합니다.

고양이는 사막 출신이라

물을 접할 기회가 적어 본능적으로

물에 대해 강한 거부반응을

나타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고양이를 목욕 시킬 때마다

고생하는 분들이 많지 않을까 싶어요!

물론 예외인 경우도 있고,

고양이뿐만 아니라 강아지나

다른 애완동물들도 목욕을

싫어하는 경우가 많지만,

고양이를 목욕시킬 때

조금이나마 힘을 덜어드리고자

약간의  Tip 을 가지고 왔습니다-!!

▶ 목욕 준비하기

대야 또는 세면대에 물을 3분의 2 정도 넣고

고양이가 조금이나마

안정감을 찾을 수 있도록

좋아하는 장난감을 넣어줍니다.  

샤워기 물줄기는 생각보다 강해서

고양이가 놀랄 수 있기 때문에

목욕탕에서 쓰는 대야나 세면대를

이용하는 것이 좋아요~ 

▶ 진정시키기

고양이가 물 속에 있는

장난감을 보고 흥미를 느끼고,

그리 깊지 않은 물 속에 있기 때문에

작은 웅덩이에 있는

편안함을 느낄지도 모릅니다. 

고양이의 털 구조가

물을 금방 흡수하기 때문에

 물 속에 넣으면 망치처럼

가라앉을 위험이 있으니

각별히 주의하시고

손으로 살살 적셔주세요! 

▶ 샴푸하기

안정을 찾게 되면 

고양이 전용 샴푸로 

등 > 꼬리 > 배 >  뒷 다리 > 앞 다리 > 목 

순서로 부드럽게 샴푸해 줍니다. 

얼굴은 물로 살살 씻겨주세요~

▶ 샴푸 헹구기

샴푸에 익숙해지면 타이밍을 봐서

물로 천천히 헹구어 주시면 됩니다. 

▶ 털 말려주기

목욕 후 털을 말려줄 때에는

수건으로 물기를 충분히 닦아준 후

마른 수건을 감싸주면서 털을 말리면

물기를 좀 더 쉽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 칭찬 해주기

털을 다 말린 후에는

간식을 주거나 따듯하게 안아주고

칭찬해주어 목욕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보다 

즐거운 기억이 남을 수 있도록 해줍니다.